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울버햄프턴 원정에서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안방으로 옮겨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승리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빠르게 역습에 나선 상황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얻은 마타는 드리블 돌파 후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안방에서 노리치시티를 4대0으로 크게 꺾었던 맨유는 최근 부진을 씻는 2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16분 만에 허리에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되며 크게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