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호' 성남, 전북 출신 MF 임선영 영입

임선영. (사진=성남FC 제공)
성남FC가 미드필더 임선영(32)을 영입했다.

성남은 15일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임선영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임선영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임선영은 2011년 광주FC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의 강등과 승격을 경험한 뒤 경찰청을 거쳐 2018년 전북에 입단했다. 전북에서 2년 동안 41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전북과 계약 연장 대신 성남 이적을 선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86경기 28골 14도움.

성남은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로 패스와 슈팅, 공수 조율 능력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제공권 역시 뛰어나 공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임선영은 "새로운 축구 인생을 명문 성남에서 시작해 기대가 크다. 공격적인 축구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김남일 감독의 축구에 빨리 적응해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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