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룰에 따라 경선을 원칙으로 할 것이며 국민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는 입각한 의원들의 지역구 중 마땅한 인물이 없는 곳들이 우선 포함될 전망이다.
서울은 종로(정세균 국무총리), 광진을(추미애 법무부 장관), 용산(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는 고양병(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고양정(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다.
또 당세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요충지도 꼽히는 지역도 전략공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첫 전략공천관리위 회의를 열고 전략공천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 대표는 경선과 관련해서는 "최대 200개 가까운 지역에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 아주 높다"면서 "공천심사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풍부한 인재영입을 통한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입당 러시(rush)라 할만큼 다양한 분들이 입당하고 계신다"며 "인재영입으로 스카웃된 분들은 물론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수준높은 국정 운영을 경험하신 분들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