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혁명 ''4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 ''LTE''

LG전자, 소니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기술표준 주도

ㅇㅇ
4세대 이동통신은 ''''정지 상태에서 1Gbps(=1,000Mbps), 60km 이상의 고속 이동 시에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뜻한다.

이동 중에는 현재 WCDMA의 50배, 정지 중에는 초고속 유선 통신 속도의 10배 이상 속도를 지원하는 개념의 차세대 이동통신을 일컫는다.


4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주파수와 접속기기의 제한이 사라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어떤 단말기로든 통신이 가능해진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지난해부터 기술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 4G의 유력한 후보 기술로는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의 진화형태인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의 진화형(Mobile WiMAX evo) 등이 있다.

현재 LTE는 LG전자, 소니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있으며, 모바일 와이맥스 진화형은 인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애널리시스메이슨은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 4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는 LTE 서비스가 4세대 이동통신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TE는 간단히 설명하면, 현재의 WCDMA망을 기반으로 발전한 기술로, 기존 네트워크망과 유연한 연동이 가능하고 기지국 설치 등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LTE는 현재의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로 ''''3세대(WCDMA)의 장기적 진화, Long Term Evolution''''로 명명됐다.

현재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진화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HSDPA 또는 WCDMA망과 유연하게 연동이 이뤄져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전세계 무선기술표준화단체 중 하나인 3GPP가 2004년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해 최근 규격 확정을 목표로 활발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TE가 현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해 이동성과 커버리지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 4G 후보기술 중 상용화, 대중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WCDMA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85% 이동통신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7년 2월 세계 최초로 ''''3GPP LTE'''' 단말 상용 기술을 공개 시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대용량 HD급 영상을 고속으로 업로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LTE 단말 플랫폼''''을 선보이며 LTE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했다.

또 이번 LTE 관련 기술 개발에서 LG전자는 지난 3년 간 연 인원 250여 명의 연구진을 투입해 기술 표준화와 상용 기술 개발, 주요 기지국 생산업체들과의 검증 작업을 치밀하게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300여 건의 관련 특허와 3,000여건의 기고문을 제출하는 등 LTE 표준화 작업을 주도해오는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