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날 지역구 지방의원들의 이 전 부지사 출마 반대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중앙당 확인 등을 거쳐 이 전 부지사의 서원구 출마가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믿고 있다"며 "당원들의 의사는 알겠지만 (공천 과정에서) 안찍어 주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원구 지방의원 7명과 당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지사의 청주 서원구 출마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집단 반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의원 줄세우기라는 구태정치 비판에 대해서도 "더 아쉬운 것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출마 반대 기자회견 자리에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함께 한 것"이라며 이 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하고 있는 오제세 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한편 이광희 예비후보는 이날 정치 분야 개혁을 위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실시, 피선거권 만 18세 하향, 국회 특권 철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