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악플러에 일침' 박지민 SNS 게시물 화제

박지민(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지민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들이 화제다.

박지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는 글과 함께 신체 일부가 그려진 그림을 들고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박지민이 성희롱 악플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게재됐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러한 상황 속 박지민이 지난해 11월 악플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던 일도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다. 당시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악플러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을 활용해 박지민에게 "XX 많이 자랐네"라는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박지민은 "닥쳐 미친X아"라고 받아쳤다.

박지민은 악플러가 불순한 목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자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 이 친구야.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XX라고 생각함"이라며 "그리고 다른 연예인이나 사람한테 그딴 DM 보내지마, 너한테 말을 안 한다고 해서 다 참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 알면 이러지도 않았겠지만 상대해주느라 힘들었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 전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면서 성관계 언급하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메시지들 다 신고하겠습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인 박지민은 2012년 10월 백예린과 결성한 듀오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5년 4월 싱글 '호프리스 러브'(Hopeless Love)를 내며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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