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와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모두 3천7백여건으로, 이 가운데 17.8%인 665건이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관련 피해 사건도 최근 3년간 발생한 908건 중 19.2%인 174건이 1~2월에 일어났다.
항공 분야의 피해는 운항지연과 취소, 위탁수하물 파손시 배상 거부 등으로 조사됐다.
택배 피해는 분실과 파손, 배송지연 등으로, 상품권은 대금 환급 거부, 미사용 상품권 기간 연장 거부 등으로 각각 보고됐다.
공정위는 제품을 구입시 가격과 거래조건, 업체정보 등을 확인하고 분쟁을 대비해 계약서와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