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이 변호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환경법 전문가로,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 온 청년 활동가"라고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 부산 출생인 이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해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환경·에너지팀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금은 비영리법인인 기후솔루션에서 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어린 아이들을 언급하며, 법과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마스크는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의 필수품이 됐다. 시간이 정말 없다"면서 "이 불편한 진실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 막는 일에 내 모든 걸 걸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