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서브컬처 스타일의 수집형 RPG 게임으로 독창적인 세계관 하에 '카운터' '메카닉' '솔저'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콘텐츠도 볼거리다. 30만 자 이상의 텍스트,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중국 등 해외 서브컬처 장르 게임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다며 카운터사이드가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성에도 집중했다는 개발진의 설명도 이어졌다.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실시간 액션게임을 개발해왔던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역량을 담은 카운터사이드는 기존 턴제 방식을 뛰어넘어 타격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와 승리를 위해 유닛 배치, 캐릭터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 요소까지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박상연 디렉터는 "지난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전면 개선했다"며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추가 요청 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해 전역 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전투를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상대 유닛의 특성을 고려해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뒤에서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실시간 적재적소에 유닛을 배치해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전략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
유저가 민간군사기업 코핀 코퍼레이션을 운영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지부 설립, 유닛 파견, 자원 수급 등의 미션을 수행해 지부 레벨을 성장시킨다. 카운터사이드에서 실종 인물을 구하거나 함선의 잔해를 찾아 희귀 아이템을 얻고 소대 성장을 할 수 있는 인스턴스 로그라이크 모드 콘텐츠 'DIVE', 24명으로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고 특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 '뇌명 브리트라', 실시간 전투 특징을 살린 시즌제 유저간 실시간 PvP 콘텐츠 '건틀렛' 등 재미요소를 담았다.
론칭에서는 카운터, 솔저, 메카닉 등 공개된 유닛을 포함해 90여 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수집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높은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전속 카운터 소대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대기업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에는 소대장 이지아, 서포터 클래스 이진, 스트라이커 오새롬 등 다양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배속되어 있다.
과금 방식은 크게 유닛채용, 스킨, 함선으로 나뉜다. 개발진은 과금 피로도를 낮추고 게임을 즐기는데 필요없는 과금을 지양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시간단축 등 적절한 과금에도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서브컬처 장르는 마니아의 팬덤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과금보다 게임성에 무게를 뒀다"며 "2D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의미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게임이 카운터사이드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카운터사이드는 오는 2월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