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청장은 13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신뢰는 공동체의 기초인데, 사기 범죄는 이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사기 행태에는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다단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인터넷을 통해 수법들이 굉장히 고도화되고 속임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서민들을 노리는 사기 범죄는 올해도 중점 단속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신을 피폐화시키는 마약 관련 범죄행위도 중점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중점 목표로 삼았던 '여성 대상 범죄 근절'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민 청장은 "여성 대상 범죄는 올해도 여전히 핵심 단속 대상"이라며 "이를 위해 보다 더 전방위적이고 전사회적인 협업체제를 밀도있게 구축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