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는 13일, GLC 300 4MATIC과 GLC 300 4MATIC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LK의 후속 모델로 탄생한 GLC는 지난 2016년 한국에 처음 출시됐고 쿠페 버전은 2017년 공개됐다. 이어 누적 판매량이 3만 대에 육박하며 베스트셀링 SUV에 올랐다.
이어 올해 출시된 GLC 부분변경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 보조 장치를 강화했다.
외관은 앞부터 뒷부분까지 크롬 장식을 적용해 역동성을 살렸다. 쿠페의 경우는 A필러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변화를 줬다. 그릴 내부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쿠페의 강렬한 임지를 강조한다.
특히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헤드램프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에너지 효율과 밝기를 강화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운전자 피로도를 줄인다.
내부를 보면 디지털 계기판에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추가됐다. 클래식을 시작으로 프로그레시브, 스포츠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편의 사양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 차선 이탈과 ▲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 LED 고성능 헤드램프, ▲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등이 있다.
특히, GLC와 GLC 쿠페 프리미엄 모델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출시한 GLC와 GLC 쿠페에 이어 고성능 AMG 라인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GLC와 GLC 쿠페의 가격은 각각 7,220만 원, 7,650만 원에 책정됐다.
한편 벤츠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 브랜드에 올랐다. 2019년 한 해 동안 총 7만 8,483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31.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