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전북, EPL 첼시FC와 교류

K리그1 전북 현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유럽의 선진축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운다.(사진=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첼시FC와 만난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12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와 업무 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10일 첼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유럽의 선진축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로 했다. 이번 교류는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는 첼시와 상호 발전을 위해 성사됐다.


전북은 첼시의 유소년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홈경기 운영, 마케팅, 박물관 건립 등 축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체득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첼시 홈경기와 박물관을 직접 관람하며 경기장 브랜딩과 경기 운영, 머천다이징 등 실무적인 요소를 살펴 클럽 운영의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찾는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를 방문한 전북은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의 교류를 통해 실시했던 유소년 연수와 친선경기 등과 같은 인재 육성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전북은 "향후 첼시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헤르타 BSC 베를린(독일) 등과도 상호 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클럽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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