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 기소

지난해 12월 14일 친구 사이인 현직 경찰관 살해 혐의

(사진=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허인석 부장검사)은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현직 경찰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사고 당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고 가라'는 A씨 말에 그의 집에 머물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숨진 후 119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오전 현장 주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2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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