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0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한찬희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 3년"이라고 전했다. 한찬희를 데려오면서 황기욱(24)과 신성재(23)를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로 보내는 1대2 트레이드다.
한찬희는 광양제철고 졸업 후 2016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한 차세대 미드필더. K리그 통산 113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개인 기술을 앞세워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갖추고 있다. 폭 넓은 활동량과 수비력 역시 돋보인다"면서 "고요한, 주세종, 알리바예프,오스마르 등 기존 미드필더와 시너지는 물론 김진야, 윤종규, 조영욱, 김주성 등과 함께 젊은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찬희는 "서울은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찬희는 11일 서울의 전지훈련 캠프 포르투갈 알가레브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