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대 전용 5G요금제 출시…8만원에 데이터 무제한

185개국에서 로밍데이터도 무제한

(사진=KT 제공)
KT가 8만원에 데이터와 해외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20대 전용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이런 내용의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Y슈퍼플랜은 베이직(월정액 8만원)과 스페셜(월정액 10만원) 요금제 2종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도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검색과 구글맵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스마트 기기 1회선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Y슈퍼플랜 스페셜 고객은 1만 1천원 상당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고객은 스마트 기기 1회선을 5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


Y슈퍼플랜 스페셜은 월 최대 9만 2천원 상당(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인 무료)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KT슈퍼안심'을 무료로(멤버십 포인트 차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을 함께 받을 경우 Y슈퍼플랜 2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T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20대를 위한 'Y슬림'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Y슬림은 기존 '5G 슬림'과 동일하게 월정액 5만 5천원에 매월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며, 최대 100K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을 추가로 제공한다. 100Kbps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속도다.

Y슈퍼플랜과 Y슬림은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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