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8,1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3.3%인 593.2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0조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은 2.9조원, 아시아는 0.2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1.7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4%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171.5조원, 28.9%), 아시아(75.7조원, 12.8%), 중동(20.6조원, 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 5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6조 5,410억원에 이르는 만기상환 영향으로 총 2조 4,910억원을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