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중국에서 개최

평생교육, 저출산·고령화 분야로 협력범위 확대
3국 청소년 등 인적 교류 및 고등교육 협력 강화 지속 추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0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제3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개최되는 3국 교육장관회의에서 한·일·중 3국 간 교육협력에 기반한 공동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3국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유은혜 부총리는 본 회의에 앞서, 중국 천바오성(陳寶生) 교육부장과의 한-중 양자회담,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대신과의 한-일 양자회담에 차례로 참석해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3국간 청소년 교류와 상호이해 촉진,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고등교육 협력 촉진, △교육협력 분야 확장 및 교육 발전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대학생 교류 및 3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4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및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교육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경 한국학교를 방문해 재외국민 교육 현장을 직접 살피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민 스스로가 전 생애에 걸쳐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3국이 함께 교육과 사회제도를 개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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