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증상자 상태 호전…'사스'는 원인서 배제

접촉자 29명 모니터링

폐렴 의심환자 입원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원인불명 중국 폐렴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인 중국인 여성 A씨(36세)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A씨가 국내에 들어와 접촉한 사람은 가족과 동거인, 의료진 등 29명으로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A씨의 원인불명 폐렴증상에 대한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실험실 검사 결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음성으로 배제됐으며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다.

결과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가검사는 비정형 코로나바이러스 등을 포함해 폐렴구균, 마이코플라즈마, 레지오넬라, 클라미디아, 앵무병, 엔테로바이러스, 콕시디오이데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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