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숨지게 한 '광진클럽 집단폭행' 가해자들 檢송치

20대 남성일행 3명 구속상태 '기소의견' 송치
6일 올라온 '가해자 엄벌촉구' 국민청원, 2만 7천명 이상 동의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청년을 시비 끝에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일행 3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3시쯤 광진구 유흥가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20대 남성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 남성들은 모두 태권도 등을 대학에서 전공한 무술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 관련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올라와 9일 오전 기준 약 2만 7천명이 넘는 시민들의 동의를 받았다.

자신을 20대 청년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이들이 단기간의 징역형 혹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사회로 복귀한다면 또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법 감정을 고려한 송치 후 조사, 구형 그리고 판결이 이뤄지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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