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진보 성향으로 평가되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영입한 데 이어 사내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 고문이 인선됐다.
준법감사위는 나머지 5명의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총 7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김 전 대법관은 오는 9일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위원장 수락 배경과 함께 위원회 구성,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MBC 기자 출신인 이 고문은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로 자리를 옮긴 뒤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을 지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배이기도 하며, 김 전 대법관이 삼성전자 백혈병문제 조정위원장일 때 함께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