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8일, 자사의 콤팩트 해치백 모델인 BMW 1시리즈의 3세대 모델 'BMW 뉴 1시리즈'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BMW 1시리즈는 글로벌 판매 200만 대를 기록한 스테디셀링 모델이다.
3세대 1시리즈의 특징은 시리즈 최초로 전륜구동이 채택된 점이다.
BMW는 "모델 최초로 전륜구동 플랫폼을 채용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며 "2열 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고 1열과 2열 좌우 공간은 각각 42mm, 13mm 증가했다"고 밝혔다.
1시리즈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이며 최대토크 35.69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변속기는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4초이며 최고 속도는 214km/h, 복합연비 14.3km/ℓ로 나타났다.
차량의 앞, 뒤 오버행을 짧게 설정해 안정적인 비례감을 완성했고 BMW의 상징 '키드니 그릴'은 더욱 키워 강한 인상을 구현했다.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사선형으로 구성됐다.
또 BMW 특유의 샤크 노즈(Shark Nose)와 뒤쪽으로 갈수록 올라가는 창문 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를 길게 디자인해 안정감을 더했다.
BMW 뉴 1시리즈의 가격은 ▲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이 4,030만 원이며 ▲ 뉴 118d 스포츠 4,280만 원, ▲ 뉴 118d M 스포츠 4,640만 원에 책정됐다. 특히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되는 ▲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4,9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