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께(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보잉 737 NG 여객기가 이륙한 뒤 추락해 최소 180명 이상의 승객과 승무원이 전원 숨졌다.
현지 소방당국 책임자는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추락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였지만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여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는 “여객기는 키예프로 향하고 있었고 18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보잉사측은 이란의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언론 보도를 알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 24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는 PS25편이며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전 6시를 넘어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해 북서쪽으로 30분간 비행하다가 항적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