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맞춰 사장직을 내려놓는다. 후임 사장으로는 강성수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사장은 2013년 6월 한화손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돼 흑자 전환을 이끌어 2018년 3연임에 성공하며 7년간 한화손보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4연임의 길이 가로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81% 감소했다.
한화손보 측은 “인사와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며 사장 교체설에 대해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