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종수가 찍었던 미드필더 윤용호 영입

윤용호. (사진=성남FC 제공)
K리그1 성남FC가 미드필더 윤용호(24)를 영입했다.

성남은 7일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윤용호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윤용호는 지난 4일 선수단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 윤용호는 2017년 한양대 중퇴 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를 거쳤다. 전남에서는 김남일 감독(당시 코치)과 함께 한 경험도 있다. 특히 지난해 대전 고종수 감독이 임대로 데려오면서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다.

K리그 통산 25경기(3골)를 뛰었다.

성남은 "공격적 성향이 강하고, 축구 센스가 뛰어나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좋다. 또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즐기고, 중거리슛도 과감하게 시도한다"면서 "전남 시절 윤용호의 플레이를 눈여거 본 김남일 감독이 선택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윤용호는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불러준 김남일 감독께도 감사드린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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