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스포트라이트가 시범 적용된 미국과 영국, 일본에 이어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태국 등 12개 국가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트위터 동영상 프로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트윗 되는 키워드를 순위로 보여주는 탭이다.
기존에는 키워드 순위 최상단에 텍스트 형태로 프로모션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영상으로 광고가 가능해졌다고 트위터는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는 6초 길이의 GIF나 영상, 일반 이미지를 지원한다. 모바일과 데스크톱 버전에서 모두 게시되며, 모바일 버전의 경우 화면의 가로를 완전히 덮는 크기로 스포트라이트가 표시된다.
트위터는 스포트라이트에 일반 콘텐츠도 담는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2회 접속할 동안 광고 프로모션이 스포트라이트에 위치하지만 그 이후에는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와 관련된 일반 콘텐츠가 노출된다.
스포트라이트 론칭에 앞서 일부 국가에서 시범 적용한 트위터가 글로벌 행동 연구 회사 'EyeSee' 측의 시선 추적 연구를 의뢰한 자료를 보면 이용자는 일반 프로모션 트렌드에 비해 스포트라이트에 시간을 26%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프로모션 인지도는 113% 증가했으며 브랜드 고려율은 18% 늘었고, 미래에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67%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트위터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 광고 클릭률은 일반 프로모션 트렌드 광고보다 세 배 높게 기록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