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으로 뭉친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파수꾼' 윤성현 감독 신작…다음달 개봉

영화 '사냥의 시간'에 출연하는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사진=리틀빅픽처스)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 배우 4인방이 한 영화로 뭉쳤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주연 '사냥의 시간'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들을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를 다룬 스릴러 장르다.

주연을 맡은 네 배우는 이 영화에서 뚜렷한 캐릭터 연기와 시너지를 빚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영화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이제훈은 3년 만에 '사냥의 시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위험한 작전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스스로를 각인시킨 안재홍은 극중 준석의 오른팔이자 분위기메이커인 장호로 분했다. 특별한 기술을 지닌 장호는 친구들을 웃음으로 독려하는 캐릭터다.

1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 '부산행' 기생충'으로 주가를 높인 최우식은, '사냥의 시간'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 역을 맡았다. 기훈은 무모한 계획을 걱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이다.

영화 '동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은 뒤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타짜3' '시동' 등으로 입지를 다진 박정민은, 필요한 것은 모조리 알아내는 정보원 상수로 분해 '사냥의 시간'에 함께한다.

'사냥의 시간'은 전작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다음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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