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6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박준희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고 전했다.
박준희는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했다. 2017년부터 안산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 4골 5도움. 광주는 "몸을 사리지 않는 대인마크와 저돌적인 움직임,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라면서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박진섭 감독은 "수비력과 위치선정, 뛰어난 패스 등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라면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박준희의 열정과 다재다능함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는 "지난해 광주가 보여준 저력을 잊지 못한다. 광주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면서 "동계훈련에 전념해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