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획사 신시컴퍼니는 "현재 지방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오는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김정민, 이현우, 홍지민, 박준면, 루나 등 36명의 배우로 구성된 '맘마미아!' 팀은 현재 진행 중인 지방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뮤지컬 전용 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절정에 다다른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연 20주년, 한국 공연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8월 22일 서울 공연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부산, 대구, 대전 등 18개 지역을 돌며 180회 가까운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맘마미아!'는 6일 현재 누적 공연 횟수 1,779회를 달성해 2,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도나' 역으로 합류한 이후 13년 째 같은 역할로 작품과 함께하고 있는 배우 최정원은 지난달 8일 대구 공연에서 개인 통산 1,000회 공연을 돌파하기도 했다.
1999년 초연 이래 전 세계 50개의 프로덕션, 440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됐고,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해 40억 불(약 4조 6,700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랜 시간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중·장년층의 노스텔지어를 불러 일으키는 '아바의 음악'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지컬로 완성됐기 때문"이라면서 "그 결과, 공연 관람층의 불모지였던 중·장년 관객을 공연장으로 유입하고, 서울을 비롯한 33개 도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 공연 시장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