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최연혜 "젊고 유능한 인재 위해 자리 비울 것"…총선 불출마

한국당 초선 비례대표 최연혜, 총선 불출마 선언
"文 정권 경제‧안보 폭망, 현 상황에 무한 책임 느껴"
최 의원 합류로 한국당 현역 불출마 11명으로 늘어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초선‧비례대표)은 6일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한 총선 승리를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겠다"며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뺏겨 경제와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했다"며 "국민들이 고통과 불안을 겪는 상황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연합해 준연동형 비례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등을 강행 통과시킨 점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최 의원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민주당과 군소여당들은 집권한 바로 그 날부터 대한민국의 국체를 바꾸며 어떤 선진국도 가지 않는 늪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며 "언론은 진작 민노총에 의해 장악됐고, 사법부와 입법부 마저도 좌파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가 자유대한민국은 천 길 낭떠러지로 떠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 붕괴를 막아야 한다"며 "자유민주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물길을 이어나가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의 선언으로 이날까지 한국당 내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현역의원은 총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김무성(6선), 한선교(4선), 김세연·김영우‧여상규(3선), 김도읍‧김성찬(재선), 유민봉·윤상직‧조훈현(초선)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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