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풀린' 김민우, 수원에 남았다

김민우. (사진=수원 삼성 제공)
김민우(30)가 수원 삼성에 남았다.

수원은 6일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민우가 2020년에도 변함 없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재계약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우는 2017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했다. 특히 군 문제로 상주 상무에서 뛴 기간이 더 길었음에도 이번 겨울 수원의 재계약 후보 1순위로 꼽혔다. K리그 통산 성적은 92경기 11골 8도움.

수원은 "김민우와 재계약을 2020시즌 준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거울여왔다"면서 "김민우가 복귀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수 측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재계약 교감을 나눴고, 극적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공수를 오가는 멀티 능력이 강점. FA로 풀린 만큼 일본 사간 도스의 러브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는 "수원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부족한 내게 수원 팬들이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는 것을 느끼고 있기에 이제는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보다 올해 수원이 더 수원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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