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거셌지만 여전한 '렉서스' 사랑…판매량 3위

불매운동 거셌지만 렉서스 판매량 TOP3
불매운동에 2019년 일본차 판매량 -19%
그럼에도 렉서스 사랑 여전

(사진=렉서스 제공)
2019년 국내 시장의 수입차 판매량이 집계된 가운데 판매량 상위 3개 회사는 벤츠와 BMW, 렉서스로 나타났다. 거세게 일어난 불매운동으로 일본자동차 브랜드의 전체 판매량은 19% 감소했지만 국내 시장의 렉서스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로 나타났다. 이어 BMW와 렉서스로 나타났다.

벤츠는 국내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이다. 총 7만 8,133대가 팔리며 지난 2018년 판매량(7만 798대)보다 10.4% 증가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무려 31.9%에 달한다. 지난해 팔린 수입차 10대 중 3대가 벤츠인 셈이다.

2위는 BMW였다. BMW는 2019년 한 해동안 4만 4,191대가 팔리며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했다.

벤츠와 BMW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일본 렉서스였다.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국내 시장에서 렉서스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총 1만 2,241대가 팔렸다. 판매량이 2018년과 비교해 8.2% 줄었지만 여전히 1만 대 넘게 팔리며 '1만 대 클럽'을 유지했다.
(그래픽=김성기PD)

일본차 브랜드의 전체 판매량이 2018년 대비 19% 감소하는 등 불매운동 영향이 크게 반영됐지만 렉서스는 근소한 차이로 아우디(1만 1,930대)를 따돌리며 수입차 판매량 TOP3에도 진입했다.

한편, 일본차 브랜드별 2019년 실적은 도요타 -36.7%, 렉서스 -8.2%, 닛산 -39.7%, 인피니티 -6.1%, 혼다 +1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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