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5일, 자사의 중형 SUV인 QM6의 부분변경 모델 'THE NEW QM6'가 지난달 총 7,558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량은 12월 국내 전체 SUV 판매량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르노삼성 입장에선 부분변경이 이뤄진 지 6개월 만에 달성한 쾌거이다.
QM6는 사실상 르노삼성을 먹여 살리고 있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2019년 전체 판매량 8만 6,859대 중 QM6의 판매량이 4만 7,640대에 달한다.
여기에다 지난해 르노삼성 차량 모델 중 판매량이 상승한 모델은 QM6가 유일하다.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판매량도 상승했지만 트위지 생산은 지역 기업인 (주)동신모텍이 맡고 있다.
QM6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출시됐지만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로 꼽히는 중형 SUV 시장에선 후발주자였다.
다만 이후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고 부분변경과 LPG 모델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드디어 전체 SUV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특히 국내 유일의 LPG SUV인 'THE NEW QM6 LPe'는 높은 경제성과 도넛탱크를 기반으로 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QM6의 2019년 전체 판매량 4만 7,640대 가운데 43.5%(2만 726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고객의 필요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며 "르노삼성은 THE NEW QM6를 통해 이 같은 공식을 입증했고 2020년 새해에 출시할 신차에도 이러한 르노삼성만의 가치를 담아내 고객에게 인정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