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100%' LG, 선두 SK 격파

자유투 100%로 승리를 챙긴 LG. (사진=KBL 제공)
2019-2020시즌 프로농구 키워드 중 하나는 자유투다.

3일까지 10개 구단의 평균 성공률은 71.1%. 선두 SK도, 9위 LG도 자유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LG는 71.9%로 5위, SK는 70.3%로 7위였다.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LG전.


LG의 자유투는 백발백중이었다. 16개의 자유투를 던져 16개 모두 림에 꽂았다. 76대73, 박빙의 승부를 결정한 자유투였다. LG는 10승19패 9위를 유지했고, 선두 SK는 19승10패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자유투에 승패가 갈렸다. LG가 51대57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SK는 자유투를 연거푸 놓쳤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이 2개의 자유투 중 하나씩을 놓치면서 LG의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종료 6분6초를 남기고 62대62 동점.

팽팽한 상황에서 LG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64대64로 맞선 종료 5분6초 전 유병훈이 2개, 69대64로 앞선 종료 3분59초 전 마이크 해리스가 1개(추가), 70대69로 앞선 종료 2분22초 전 해리스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마무리도 자유투였다. 74대73으로 앞선 종료 3초 전 SK의 파울 작전. 강병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고 승부를 매조지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