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은 공식 트위터에 "송강호의 팬인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때"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들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송강호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은 채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옆에 서 있는 이선균과 이정은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아 이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AFI 어워즈'에 참석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영화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5일 오후 5시(현지시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