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차장은 총선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차장 본인의 입장이 정확히 확인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이다. 청와대에서 본인 역할이 있다는 데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고 답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 차장이 총선 출마와 청와대 안보실 내부 갈등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김 차장이 내년 출마 제안을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서울 구로을 지역에는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오는 6일 국정기획상황실을 상황실과 국정기획 분야로 쪼개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