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K리그 컴백' 성남, 득점왕 출신 양동현 영입

양동현. (사진=성남FC 제공)
스트라이커 양동현(34)이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다.

K리그1 성남FC는 3일 "대형 스트라이커 양동현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양동현은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 출신으로 프랑스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경력이 있다. 2005년 울산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부산과 경찰청, 포항 등을 거쳐 최근 2년 동안 일본 J리그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92경기 90골 34도움. 특히 포항 시절이었던 2017년에는 36경기 19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다.


성남은 "다부진 체격(186cm 80kg)과 함께 경험, 기술력까지 갖췄다. 슈팅, 헤딩, 몸 싸움, 팀원과 연계 플레이 모두 뛰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김남일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기대했다.

성남은 지난해 12승9무17패 승점 45점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38경기 30골로 득점은 최하위였다. 실점은 4위(40실점). 공격수 양동현의 합류가 반갑다.

양동현은 "명문 구단인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 많은 골로 내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현은 4일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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