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유럽에서 떠오르는 스타 50명'을 공개했다.
50명 가운데 이강인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준우승을 이끌면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하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UEFA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해 9월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고, 같은 달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최연소 한국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과 함께 쟁쟁한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스 제임스(첼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하파엘 레앙(AC 밀란), 트로이 패럿(토트넘 핫스퍼) 등이 50명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