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왕' 인천, 베테랑 풀백 김준엽 영입

김준엽.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김준엽(32)을 영입했다.

인천은 2일 "측면 강화를 위한 히든카드로 대구FC 출신 베테랑 풀백 김준엽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김준엽은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광주FC, 경남FC, 아산(경찰청), 부천FC 등을 거쳐 지난해 대구에서 활약했다. 2015년 경남에서는 주장도 맡았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91경기 7골 12도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2도움)에 출전했다.

인천은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빠른 발이 장점"이라면서 "측면 자원답게 돌파력과 활동량이 우수하며 적재적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교한 패스 및 크로스 능력을 자랑한다"고 기대했다.

김준엽은 "인천에서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인천 공격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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