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BTY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달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합동 투어 콘서트 '모멘트'를 열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6일 서울에서 '모멘트'라는 타이틀을 내건 투어의 시작을 알린 뒤 부산, 대전, 천안, 인천, 수원을 거쳐 대구까지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났다.
MFBTY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서로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MFBTY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엄지손가락', '8:45 헤븐, '난 널 원해', '몬스터', '엔젤', '살자', '방뛰기방방', '검은 행복', '겟 잇 인'(Get It In) 등 그간 따로 또 같이 선보인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를 선보였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가슴 아파도', '그대는 모르죠', '남자답게' 등 대표곡들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타이거JK는 "색깔이 워낙 다른 두 팀이 뭉쳤다는 점과 MFBTY라는 이름을 걸고 시작한 공연인 만큼 설렘과 걱정도 있었다"면서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은 우리의 음악 생명줄을 더 늘려줬을 뿐 아니라 튼튼하게 만들어줬다. 한 마디로 감동이었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지난해 4년 만의 새 앨범 '드림 캐쳐'를 선보인 MFBTY는 올해 새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젝트로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필굿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