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공항 여객 실적, 개항이래 최고…'일본발 위기' 잘 넘겼다

자료사진.
2019년도 한 해 동안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66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466만9113명으로 개항 이래 가장 많았다.

여객 수는 전년(406만여명)보다 14.9% 증가했고 비행기 운항 편수도 16.5% 늘었다.


특히 동남아 여행 여객이 이전해 대비 약 100% 늘어 대폭 증가했다.

다만 일본 여객 수는 2018년 106만9천여명에서 지난해 84만2천여명으로 21.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동남아 노선 2개, 중국 노선 3개 등이 신설되며 일본발 여객 감소를 상쇄시킨 덕분에 대구공항 여객실적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하반기 역성장을 한 것 치고는 좋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올해도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020년 대구공항 전체 여객 수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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