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젤로 27점' 삼성화재, KB손보 꺾고 2020년 승리로 출발

삼성화재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2020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2020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8 25-19 25-2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0패)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승점 32로 4위로 올라섰다. 3위 현대캐피탈(11승 7패·승점 33)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안드레아 산탄젤로와 김나운이 팀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산탄젤로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나운은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이 20점, 정동근과 김정호가 나란히 14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고개를 떨궜다.

범실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삼성화재. 그러나 2세트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도 따내고 장식하고 앞서갔다. 그리고 4세트 9-14로 끌려가던 상황을 14-14 동점으로 만들었고 이후 역전까지 일궈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산탄젤로의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정성규의 블로킹으로 24-20을 만들었고 산탄젤로의 마지막 득점으로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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