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총선은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더 발전하느냐 퇴보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고 본다"며 "그래서 그동안 경선 룰도 일찍 확정했고 여러 준비작업도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며 "민주당이 재집권해 좋은 정책이 뿌리 내리도록 하는 것이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해달라"고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선거법 통과를 언급하며 "역사적으로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선거법에 대해 이 대표는 "선거법은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양보하면서도 연동형 비례제를 받아들였다"며 "여러 정당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당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려는 게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수처법과 간련 "공수처법은 정부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자기 개혁을 하지 않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를 바로잡는 중요한 법"이라며 "(검찰이) 수사 지휘권과 기소권을 다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한 짓을 해왔는데 드디어 견제할 수 있는 독립된 기관을 만들었다. 검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혁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