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표일 2달 앞당긴다

공사비에 근로자 노임단가 증감 등 더 빨리 반영

(사진=연합뉴스)
올해부터 표준시장단가의 개정·공표시기가 7월에서 5월로 당겨진다. 매년 1월 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직종별 건설근로자 시중노임단가 증감'이 공사비에 제때 반영되게 하기 위해서다.

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표준품셈을 개정해 지난달 31일부터 공고 중이라고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앞서 시행된 공사 공종별 단위수량의 시공비용을 추출한 것으로, 유사 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에 활용되도록 1년에 2차례 발표된다.

표준품셈은 일반화된 공종·공법을 기준으로 단위작업 당 노무비·재료비·경비 등 원가를 산정한 것으로 1년에 1번 공표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표준시장단가는 올해부터 하반기 개정·공표시기를 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노무비 변동 등을 좀 더 빨리 공사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현재 1810개 공종에 대한 표준시장단가가 공고돼있다.

표준품셈은 지난해 기준 전체 1334개 항목 중 333개 항목의 적정성을 검토‧개정해 공고 중이다.

이 같은 내용은 국토부 누리집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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