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법농단의 실체를 폭로하고 사법개혁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여성 판사로서 여성인권 신장과 사법개혁에 적합한 인재라고 본다. 이 판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 판사는 사법연수원 31기로, 인천지법과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쳤다. 대법원 재판연구관도 역임했고,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로도 일했다.
이 판사는 아직 정계 진출에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판사는 2016~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대법원 민사심층연구조에서 연구관으로 일할 당시 강제징용 사건 판결이 지연된 의혹을 언론에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