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내년 과학기술 출연연 소재·부품·장비 1404억 투입

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출연연, 106개 주요 사업 수행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사진=자료사진)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내년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재·부품·장비 연구에 1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12개 출연연은 소재·부품·장비 106개 주요 사업을 수행한다. 14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5개 출연연의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4.2%, 1971억 원 늘어난 4조 8712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부 출연금은 1조 9828억 원으로 올해 대비 2.8% 늘렸다.


정부 수탁 등 출연연 자체 수입은 2조 8765억 원, 연구개발적립금 등 자체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에 투자하는 대체 조정은 119억 원으로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전체적으로 출연연별 R&R 이행계획과 수입구조 포트폴리오를 연계·반영해 편성했다.

사업 계획은 출연연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민간수탁, 기술지원 사업 등 출연연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와 출연연 별로 정립한 R&R을 연계해 수립했다.

이사회에서 의결한 출연연 사업계획 및 예산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8항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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