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사이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운행이 최대 25분, 하행선 운행이 최대 15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양방향 열차가 전체적으로 3~4분씩 연쇄 지연되고 있다"며 "급행열차를 증편하면서 열차 시간표를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원인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나 고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 구간을 운행 중인 경부선 1호선 급행 전철의 운행 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늘렸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하철이 20여분 지연돼 회사에 지각했다", "시간표 바뀌어서 지연 10분 실화냐" 등 글을 올리며 지하철 연착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