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보강' 울산, J리거 미드필더 원두재 영입

입대한 박용우의 대체자
AFC U-23 챔피언십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약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20시즌 K리그에 데뷔한다.(사진=울산 현대)
울산의 '허리' 강화는 계속된다.

K리그1 울산 현대는 30일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얃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7년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원두재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3년간 7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7cm, 81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수비형 미드필더가 본래 포지션이나 중앙 수비수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9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입대한 박용우의 빈자리를 대신할 자원이다.

지난 2016년 20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발탁된 원두재는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참가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원두재는 "일본에서 프로 데뷔해서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오는 2020시즌은 내 이름을 알리는 해가 되도록 활약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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