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안영미가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안영미는 '라디오스타'로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영미는 지난 200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시작한 이후 첫 여성 MC로 발탁되며 다양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안영미는 시상대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송은이와 김숙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안영미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라디오스타'에서 큰 모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내가 뭘 하든 항상 옆에서 신선처럼 웃어주시는 김국진 선배님, 가슴 춤을 그렇게 좋아하셔유. 지금 해외에 있지만 내가 하는 것마다 재밌다 해주는 윤종신 오빠. 그리고 정말 보통 사람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랑해주시는 김구라 선배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과 함께하는 셀럽파이브와 어머니, 팬클럽에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안영미는 "선입견이 있어서 내가 방송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많이 위축되고 방송을 많이 두려워했다. 그런 내게 손 내밀어준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내가 '라디오스타'에 들어오게 된 게 여러분들 댓글 덕분이라고 하더라"며 "여러분들이 재밌다, 웃기다 해주셔서, 재밌는 댓글 달아주셔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영미는 "여러분들 댓글의 선한 영향력을 부탁드리고 싶다"며 "2020년도에도 제2, 제3의 안영미가 나올 수 있게 선한 영향력 부탁드린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