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책의 즐거움, '북섬展' 즐겨보세요"

박세연 작가의 '밤이 깊었는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섬(Book Island)展'을 내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51일간 3・15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을 소재로 세상을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 글 작가, 회화 작가 23명의 작품들로 '책'이 살아가는 섬을 상상하고 '책과 설렘, 사랑'의 짧은 스토리로 방문객의 관람을 이끈다.

홍원표 작가의 '오잉'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발히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회화 작품부터 다양한 조형물, 그림, 책, 영상들이 관객으로 하여금 책을 만나고, 함께 놀고, 떠올리며, 빠져드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손을 이끈다. 책의 냄새와 감촉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나만의 책을 살 수 있는 '동네 책방' 부스, 나만의 작품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그림책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줄 '구연동화' 프로그램,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또 친근한 주제와 감성적인 표현으로 재미있는 그림책을 영상으로 만든 북트레일러까지 감동이 있는 영상동화로 만나볼 수 있다.

북섬전 포스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번 'Book Island(북섬)展'은 그동안 현대미술에 목말랐던 성인들에게는 새로운 표현의 장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어린이들에게는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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