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스원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차 시스템은 운전자가 탑승 또는 하차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여 평행공간 또는 직각공간에 차량이 스스로 주차는 물론, 출차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자율주차를 위한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차할 공간 앞에 차를 정지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율주차 기능을 실행하면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 4대와 초음파센서가 주차공간을 확인하며 차량의 기어와 엑셀레이터, 브레이크 및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조정해 주차공간으로 이동한다. 주차가 완료되면 운전자에게 앱을 통해 주차완료 여부를 알려준다.
현재까지 자율주차 시스템은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운전자가 직접 기어 조작을 하는 방식의 주차 보조시스템 정도에 머물고 있어 에이다스의 완전 자율주차 기술은 상용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에이다스원은 이번 CES 2020을 통해 중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자율주차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다스원은 카메라 기반 ADAS 시스템을 통해 국토부 인증을 통과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개발했고, 제주도 공영버스 및 경기도 택시 등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무인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식, 판단 및 제어, 주행에 이르는 관련 기술을 제공해 왔다.